현업 개발자의 바이브코딩 초기 세팅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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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T 기록 앱 MoFit은 코드 한 줄 없이 화이트보드에서 시작했어요. 문제를 손으로 쓰고, Claude에게 빈틈을 묻고, 구현은 서브에이전트에게 통째로 넘겼어요.
이 노트를 읽고 나면 할 수 있는 것
- AI에게 넘기기 전에 문제·기능·만들 것을 손으로 정리하고, 앱·서버·DB·스토리지 구성도를 그릴 수 있어요.
- "비전문가라 빠진 게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 줘" → 유저 스토리 → 데이터 모델 → "이대로 하면 목표가 달성되는 게 맞아?" 순서로 기획의 빈틈을 메울 수 있어요.
- 구현을 서브에이전트에 통째로 맡기기 전에 정해 둘 것(단계·완료 기준·보고 방식)을 문서로 고정할 수 있어요.
다시보기: https://youtu.be/EYGp1U61GqU — 앞 1시간 10분이 기획·설계, 다음 20분이 인프라 세팅이에요. 나머지는 구현을 기다리며 받은 질문이에요.
목차
- AI에게 넘기기 전, 기획은 손으로 ▶ 0:04:26
- 앱·서버·DB·스토리지를 먼저 그려요 ▶ 0:20:10
- 첫 프롬프트: 빠진 걸 지적해 달라고 하기 ▶ 0:31:38
- 문서에 넣지 않을 것, 그리고 개발 순서 ▶ 0:45:35
- 데이터 모델을 정하면서 기획의 빈틈을 메워요 ▶ 0:52:28
- 손을 떼기 전에 정해 둘 것 ▶ 1:08:08
- 귀찮은 인프라 세팅은 에이전트에게 ▶ 1:15:39
- 구현을 맡긴 뒤: 40분 중 15분은 낭비였어요 ▶ 1:38:22
- Q&A ▶ 1:43:39
- 오늘 해볼 것 ▶ 2:18:22
AI에게 넘기기 전, 기획은 손으로 ▶ 0:04:26
PT를 받은 지 6개월쯤 됐는데, 몸이 정말 좋아지고 있는지 감이 안 왔어요. 수업이 한 번씩 그냥 소진되는 느낌이었죠. ▶ 0:05:25 그래서 목표를 숫자로 정하고, 트레이너와 제가 같이 진도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어요.

목표는 트레이너와 미리 합의해 뒀어요. 벤치프레스·데드리프트·오버헤드프레스 같은 종목을 정하고, PT가 끝날 때 종목별 목표 중량을 들면 성공으로 보자는 거예요. ▶ 0:07:50
하루 루틴 기록도 꼭 넣었어요. 목표를 못 이루면 누구 탓인지 알아야 하니까요. PT 시간에만 운동하고 개인 운동을 하나도 안 했다면 트레이너 잘못은 아니잖아요. ▶ 0:08:31

만들 것은 셋으로 정리됐어요. 트레이너가 쓸 앱, 그 앱이 붙을 서버, 그리고 제가 Claude Code로 루틴·식단·인바디를 기록할 수 있게 서버가 지원하는 MCP(에이전트가 외부 서비스를 도구처럼 쓰게 해 주는 연결 규격)예요. ▶ 0:11:12
트레이너용이 웹이 아니라 앱인 이유는 단순해요. 웹은 주소를 쳐서 들어가야 해서 안 봐 주실 것 같았거든요. 그리고 앱 서비스라면 서버를 따로 띄워야 해요. 웹과 달리 앱은 풀스택으로 한 번에 배포할 수 없고, 억지로 하면 보안 문제가 생겨요. ▶ 0:10:37

여기까지는 AI 없이 했어요. 분량이 많지 않고, 순전히 내가 어떻게 하면 편할지를 고민하는 일이라서요. ▶ 0:14:30
이 고민을 AI한테 위임하면 투자 효율이 안 나와요. AI한테도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게 너무 아까운 거죠. ▶ 0:14:50